LA 다저스 김혜성. [AP/뉴시스]
다저스 구단은 현지시각 5일 SNS를 통해 베츠를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하고,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인 김혜성을 콜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부름을 받은 김혜성은 이날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8회말 2루수 대수비로 곧바로 투입되며 9번 타순에 배치되었습니다.
베츠의 이탈로 다저스 내야진에도 연쇄 이동이 불가피해졌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베츠가 돌아올 때까지 좌타자인 김혜성과 우타자인 미겔 로하스(37)가 유격수 자리를 번갈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경기 선발 유격수로는 로하스가 출전했습니다. 아울러 로버츠 감독은 오는 6일부터 치러지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3연전 중 2경기에는 김혜성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예고했습니다.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향해 "그가 잘 하는 것으로 이름난대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것"을 원한다며, 이와 함께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볼넷 기회가 왔을 때 걸어 나가고, 스트라이크 존을 통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 베츠는 4일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 1회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된 뒤, 오른쪽 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았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베츠의 결장 기간이 4∼6주보다는 짧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를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고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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