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인해 이란 남부의 초등학교가 공습받아 학생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이란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APF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IRNA 통신을 비롯한 이란 국영 매체들을 인용해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에 있는 여자 초등학교가 공습당해 최소 51명의 학생이 사망하고 60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미나브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기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아흐마드 나피시 부주지사는 “공습 당시 학생 170명이 오전반에 다니고 있었다”며 “이스라엘의 공습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 측 보도에 대해 미국·이스라엘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겨울옷을 정리할 새도 없이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내일도 온화한데요.내일 한낮에 서울 14도, 광주 15도까지 훌쩍 오릅니다.다만 해가 지고 나면 급격히 서늘해지겠습니다.연휴 동안 비눈 소식이 잦은데요.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동해안에, 대체 공휴일인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눈이 내립니다.강원 산간에 최대 5cm의 눈이 내리겠고,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흐립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부산 8도로 출발합니다.한낮에는 서울 14도, 대구와 여수 12도까지 오릅니다.날씨였습니다.문단영 기상캐스터
[앵커]출산을 하면 직원들에게 1억 원을 주는 회사 잘 아시죠? 출산 장려책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한 기업, 부영그룹입니다.유엔 한국협회 회장이기도 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Q. 어서 오십시오. 현재까지 부영그룹에서 134억 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한 걸로 알려졌는데 자녀 1인당 1억 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게 된 배경이 있을까요?A. 어린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가 국가별로도 지역별로도 여러 군데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근데 대개의 조건이 어린 아이 양육하는 비용이 최우선적으로 문제라는 얘기예요. 비용이 얼마가 그러면 적당할 것이냐,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액수는 한 1억 하면 '억' 소리도 좋고 좀 효과적이겠다. 그래서 그럼 그렇게 하자고. 방법은 '지금 주면 좋지' 그래서 '그럽시다'. 그래서 1억을 주게 됐습니다.Q. 출산 장려금 이렇게 받은 직원들이 많을 것 같은데 혹시 기억에 남는 사연 몇 개 좀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A. 우리 회사에 와서 그 다음 날 바로 출산하게 되니까 '나는 이거 해당이 안 되나' 그걸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그래요. 근데 애초에 '우리 회사에 입사해서 아이를 가져야 한다' 그 조건은 아니고 출산을 하면 된다고 했으니까 그대로 이상 없이 지불해 준다. 그 외에 또 해외에 있던 직원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지 않냐' 그런 얘기가 시비가 붙어서, 국외에 가 있더라도 '한국인의 자제분 같으면 애국이다' 해서 지원을 한 예가 있습니다.Q. 저는 궁금한 게 혹시 그러면은 쌍둥이 낳으면은 1억입니까? A. 쌍둥이는 당연히 두 사람인데 2억이지요.Q. 부영그룹의 출산 장려금 지급 정책 이후에 많은 기업들이 지금 동참하고 있어요.A. 흔히들 그런 것들을 나비 효과라는 용어를 씁니다만, 그렇게 함으로써 기업들의 행위가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장래 나라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겠습니다.Q. 대한노인회 회장이시기도 하세요. '노인 연령 늘리자' 이렇게 제안하신 이유가 있을까요?A. 제 생각에는 노인을 연령을 올리겠다는 얘기는 노인 그 아래에 있는 생산 연령을 늘리겠다는 얘기입니다. 만약에 65세로 줄여 놓으면 만약에 같은 비율 내에서 2050년에 우리 노인 인구가 2천만, 나머지 3천만 밖에 안 되는데, 어린이 1천만을 제하면 생산 인력 2천만, 2천만이 노인 인력 2천만 모시는데 그렇게 되면 생산 인력은 제로가 될 겁니다. 그걸 뻔히 바라보면서 이리 무대책으로 있을 수는 없고, 노인은 20년 후에도 천만 정도로, 생산 인력을 한 3천만으로 이렇게 늘려줘야 가능하지 않겠냐, 그런 산술적인 간단한 셈법입니다. 그렇게 해서 노인을 좀 줄여보자는 제안을 하게 되었습니다.Q. 노인 연령을 늘리자는 것도 출산 장려금 정책과 어떻게 보면 맞닿아 있는 거군요?A. 종합해서 인구 계획입니다. 대한민국의 안전 보장과 질서 유지를 군인과 경찰 인력은 지금 애를 낳아야 20년 후에 그런 인력이 있지, 지금 안 낳으면 그때 가서 군인도 경찰도 복무할 사람이 없게 되면 국가 안전 보장은 수입 인원(외국인 인력) 갖고 안 될 거란 말이에요.Q. 최근에 또 축하드릴 일이 있는 것 같은데 최근에 유엔 한국협회 회장으로 취임을 하셨습니다. 10월 24일을 유엔 데이라고 하던데 다시 공휴일로 이걸 지정을 해보자 이렇게 제안을 하셨습니다.A. 대한민국이 유엔으로 해서 태동이 됐고 오늘 현재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소위 예의를 갖추는 국가적 자세로 세계에 대하여 온전하게 국가다운 국가의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6.25 때 전투 16개국, 의료 6개국, 금융 지원 38개국 해서 종합 60개국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국가 수가 90여 국 밖에 안 됐는데 그 많은 국가의 도움을 받아서 우리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마움의 표시가 됐건 예의지국의 멤버가 됐건 잊지 않고 예의를 갖추는 것은 국가 장래에 외교적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또한 우리 후손들이 살아가는 데도 크게 도움 될 것을 기대해서 이 얘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Q. 회장님께서는 창업 1세대 경영인이시잖아요. 그 경영인으로서 또 청년들 특히 이 시청자들 청년들한테 해주고 싶은 말씀이 혹시 있으실까 해서.A. 청년들은 나라를 짊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노인들이 특별히 어른답게 노력하겠습니다. 그 본을 이어받아서 멀리 국가 장래를 생각해 주면 더 좋고, 자기 자라나는 자제분들, 그 손자 후대를 위해서 멀리 생각하는 자세로 살아주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겠습니다.오늘 말씀 정말 잘 들었습니다. 회장님 고맙습니다.
[앵커] 볼리비아에서 현금을 실어나르던 수송기가 착륙 도중 추락하며 최소 15명이 숨졌는데요. 현장엔 흩어진 현금을 줍기 위해 수백명이 몰려들며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머리 부분만 남은 비행기가 땅에 처박혀 있습니다. 현금을 수송하던 군용 수송기가 공항에 착륙하다 미끄러져 인근 도로와 차량들을 덮치는 사고가 난 겁니다. 승무원 등 최소 1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장 주변엔 화폐 뭉치들이 남아 있었는데, 돈을 주우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현장 수습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접근을 차단한 뒤에야 상황은 진정됐습니다. 야심한 새벽 주택가 골목, 주차된 차들 사이로 한 트럭이 빠른 속도로 달려와 뒹굽니다. 주변 차량들과 부딪힌 뒤에야 멈춥니다. 차에서 빠져나온 운전자, 트럭 앞부분을 잡고 애를 쓰더니 결국 차량들을 놔두고 자리를 뜹니다. [데니스 스콜레리 / 피해 주민] "처음엔 남자가 뭘 하는지 몰랐는데, 세상에 차를 다시 뒤집으려는 것 같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경찰은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폭행 피해자들의 얼굴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라는 메시지가 뒤를 따릅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이 최근 올린 홍보영상입니다. 그런데 영상에 사용한 음악이 문제가 됐습니다. 영국의 유명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노래를 허가 없이 쓴 겁니다. 라디오헤드는 게시물 삭제를 요구하며 마음대로 음악을 가져갈 수 없다고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ICE의 입장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오은선입니다. 영상편집:이승은
[앵커]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트램이 탈선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는데, 사고 영상이 충격적입니다. 홍지혜 기자입니다.[기자]평일 낮시간, 고요한 밀라노 중심가.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정지신호에 멈춰 섭니다. 반대편에서 빠르게 달려오던 트램,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방향을 틀더니 휘청이며 선로를 벗어납니다. 그리고는 그대로 상가 건물을 들이받습니다. 자전거와 행인들이 놀라 대피하고, 자동차 운전자도 차에서 내려 사고 현장으로 급히 뛰어갑니다. 현지시간 어제 오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트램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행인 1명과 트램 승객 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남편] "어느 순간, 아내는 트램이 휘청거리는 것을 느꼈고, 정신을 차려보니 근처에 서 있던 승객 대여섯 명이 자신을 덮치고 있었다고 했어요." 현지 언론은 사고 전차가 직진을 하는 구간에서, 선로가 없는 왼쪽으로 방향을 틀며 탈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정차 구간에 이르러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빠르게 달렸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베페 살라 / 밀라노 시장] "이상한 점은 정거장 하나를 건너뛰었다는 것입니다. 당국 조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더 추측하지 않겠습니다." 사고가 난 트램은 밀라노 시내를 관통하는 노선을 운행합니다. 동계올림픽은 끝났지만, 밀라노는 패션위크 행사 중인데다, 동계패럴림픽 개막도 앞두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 영상편집: 오성규
[앵커]보통 동물원 사파리 탐험이라고 하면 차량을 타고 도는 건데요. 최근에 직접 걸어다니는 이색 사파리 체험 프로그램이 나와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기자]멸종위기종인 아프리카 당나귀가 울타리도 없이 눈앞에 있습니다. 대여섯 살 아이들이 발길을 떼지 못합니다. [현장음] "안녕, 당나귀야." 사파리 버스 안에서만 보던 기린에게도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꼬리털까지 직접 만져봅니다. [현장음] "물고기 잡을 때 먹이 주는 낚싯대 끈 같아요. (기린은 물고기 대신 이걸로 파리를 잡아요.)" 쉽게 보기 어려운 코끼리 커플의 애정표현도 포착됩니다. 어미 알파카 밀크와 딸 쿠키입니다. 이렇게 눈싸움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김지선 / 경기 성남시] "아무래도 표정이나 먹는 모습도 더 자세히 못 보는데 걸어서 가면서 보니까 진짜 생각보다 더 가까워서." 초식동물을 걸어 다니며 만날 수 있는 '워킹 사파리' 개장소식에 동물원엔 평소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습니다. [이하솔 / 경기 하남시] "코끼리가 해설사님이 설명을 해주시는데 갑자기 똥을 싸서 너무 놀랐어요." [오다연 심주아] "저는 코뿔소가 재밌었어요. (얼마나 재밌었어요?) 이만큼이요." 워킹 사파리는 다음 달 31일까지 운영합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장규영 영상편집: 강 민
[앵커]요즘 포근해진 날씨에 야외활동 즐기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보행자와 자전거가 뒤엉키며 아슬아슬한 상황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나들이객들로 북적인 여의도 한강공원. 횡단보도엔 보행자 보호를 위해 자전거는 우선 멈추라는 표시가 돼 있습니다. 하지만 속도를 줄일 뿐, 보행자 사이를 그대로 지나갑니다. [김다희 / 서울 서대문구] "장소는 정해져 있고 협소한 부분이 있는데 단체로 다니시니까 다칠 뻔했던." 피크닉을 즐기는 잔디밭과 인접한 자전거도로에선, 자전거 두 대가 쏜살같이 질주합니다. 과속주행 경고문과 함께 표시된 속도는 시속 35km, 자동차 못지않은 속도였습니다. [임선양 / 서울 관악구] "갑자기 뒤에서 자전거 한 여섯 일곱 분이 달려오니까. 적당히 좀 했으면 좋겠어 놀라니까 깜짝." 카메라를 착용하고 공원을 직접 돌아보니, 자전거 사고로 경찰이 출동한 현장이 나옵니다. [출동 경찰] "<자전거 사고가 난 건가요?> 보시다시피 그런 상황이어서요. 저희가 처리를…" 얼마 안 가 충돌로 넘어진 공용 자전거, '따릉이'도 나옵니다. [현장음] "잡았다! 어쨌든 내가 이겼잖아?" 사륜 자전거는 나들이용인데도, 중앙선을 넘나들며 추월을 즐깁니다. 자전거는 일반 보행로뿐만 아니라, 전용 도로에서도 행인을 보호할 책임을 집니다. 속도도 시속 20km 이하로 제한됩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조세권 박연수 김정환 영상편집 김민정
[앵커]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이 무려 18도까지 오르며 남부 지방엔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좋은 날씨에 사흘간 이어지는 연휴까지, 전국엔 나들이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공국진 기자입니다.[기자]골목길 곳곳이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린 겁니다. 활짝 핀 꽃봉오리에 벌이 모여듭니다. 포근해진 날씨에 나들이객들 옷차림은 한층 가벼워졌습니다. [임시우 / 전남 여수시] "잠바도 안 입고 걸어 다니기 참 좋은 것 같아요. 꽃을 보니까 좀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느낌…." [노유진 이영옥 / 경기 안산시] "너무 황홀했어요. <심쿵했어요.> 딱 피는 시기였죠. 너무 잘 맞춰왔어요." 연휴를 맞아 한옥마을에도 방문객들 발길이 이어집니다.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는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달랩니다. 입고 온 겉옷은 손에 들었습니다. [최정희 신해우 / 대학생] "추울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 돌아다니는데 계속 아 날씨 너무 좋다. 날씨 너무 좋아가지고 데이트하는 거 너무 기분 좋다 말하고" 오늘 경기 하남의 기온이 18.9도까지 올랐고, 전북 완주도 18도를 훌쩍 넘겼습니다. 서울도 18.2도를 기록하며 4월 중순 날씨를 방불케 했습니다. 연휴를 맞아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도 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도로공사는 내일도 5백만 대 넘는 차량이 몰리면서 아침 일찍부터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박희현 영상편집 : 구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