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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건희 특검 추가 압수수색

2025-12-16 10:38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7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이 통일교 불법 로비 의혹과 관련해 '편파 수사'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건희 특검'에 대해 이틀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있는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특검이 사건을 이첩하면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의 진술 등 충분한 수사 자료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직무유기 의혹에 대해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전날(15일)에도 통일교 관련으로 10곳의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김건희 특검 사무실을 포함시킨 바 있습니다.

이날 경찰은 수사관을 보내 윤 전 본부장의 진술 등 수사 자료 일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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