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미 부통령. 뉴시스
미국 측 대표인 JD 밴스 미 부통령은 12일 오전(현지시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된 협상 이후 기자 브리핑을 열고 “이란이 미국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협상 결렬의 주요 요인으로 “이란이 향후 핵무기 개발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핵 포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장 강하게 요청해왔던 사안입니다.
이어 밴스 부통령은 “합의 없이 미국으로 돌아간다(We go back to US without deal)”고 밝혔습니다. 협상 종료 후 주요 외신들은 “협상이 하루 더(12일) 연장된다”고 보도한 바 있지만 밴스 부통령은 이를 일축하고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간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이번 협상은 파키스탄에서 진행된 미·이란 간 고위급 회담으로, 양측은 장시간 협상을 벌였지만 핵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측 협상은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10여 년 만의 직접 접촉이자, 이번 전쟁 국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회담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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