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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담판 ‘노딜’…밴스, 빈손 귀국

2026-04-12 18:26 국제

[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협상이 결렬됐습니다.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최초의 미국인 교황인 레오 14세가 사실상 미국을 겨냥해 전쟁을 끝내라고 촉구했습니다.

수산물 냉동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 2명이 안타깝게 희생됐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세기의 담판,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21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미국 대표단을 이끈 밴스 부통령은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다음 협상 일정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오늘의 첫 소식 이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은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이번 협상은 하루를 넘겨 현지시각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결렬됐습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21시간 동안 협상했는데요, 합의를 못 한 채 복귀합니다. 미국의 '레드라인'이 무엇인지 명확히 밝혔지만,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협상은 미국, 이란, 파키스탄이 한자리에 모이는 3자 대면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미국측 JD 밴스 부통령과 이란측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의장이 협상을 주도했는데, 양측 최고위급 인사가 한 테이블에
앉은 건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47년만입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협상은 3라운드까지 이어졌고, 실무 논의까지 확대됐으나 끝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최선의 제안을 했다며 공을 이란에 넘겼습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이곳을 떠나면서 매우 간단한 제안, 즉 우리의 최종안을 남겨두고 갑니다.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최선의 제안입니다. 이란이 수용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과도한 요구를 했다며 결렬 책임을 미국에 돌렸습니다.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SNS에 "이번 외교의 성공은 미국의 진지함과 성의, 과도한 요구와 불법적인 요청을 자제하는 것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이 귀국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결과를 보고할 예정인 가운데, 향후 협상 재개 여부도 불확실해졌다는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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