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테헤란 서부 한 광장에서 이란 국기를 든 사람들이 친정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출처=AP/뉴시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키스탄이 주도한 양측 간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회담 중재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수일 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것으로 기대됐던 휴전 협상 회담에서 미국 측 인사들을 만날 의향이 없으며 미국의 요구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중재자들은 전했습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 역시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은 미국의 48시간 휴전 제안을 거부했으며, 군사적 압박을 멈추지 않겠단 의지를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파르스 통신은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미국이 이란의 군사력을 과소평가해 역내 위기가 고조되고 미군이 심각한 어려움에 부닥치자 이런 제안을 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쿠웨이트 부비얀 섬에 있는 미군 군수 창고가 공격받은 이후,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한 미국의 외교적 노력이 더욱 긴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통신은 주장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이란의 답변은 현장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공세 그 자체"라면서 "군사적 압박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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