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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기성용, FC서울과 작별…“포항 이적 결정”

2025-06-26 07:56 스포츠

 출처 뉴시스

프로축구 FC서울의 '레전드' 기성용이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성용은 서울과 계약이 6개월 남은 상황에서 김기동 서울 감독과 면담한 뒤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고 판단해 이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성용은 어제(25일) 자신의 SNS에 "저를 필요로 하는 팀을 기다리고 있을 때, 포항 박태하 감독님께서 먼저 제가 필요하다고 연락을 주셨고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FC서울은 제 고향이다. 제 자존심이기도 하다"며 "저만큼 이 팀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만큼 이 팀에 집착했고 이 곳에서 마지막을 불태우고 싶었고 참 사랑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FC서울 구단 측은 "올 시즌 FC 서울 선수단 운영 계획에 기회가 없음을 확인한 기성용 선수가 남은 선수 인생에 있어 의미 있는 마무리를 위해 더 뛸 수 있다는 팀으로 가고 싶다는 요청을 해왔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성용은 지난 2006년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지난 2009년 유럽에 진출해 이후 셀틱(스코틀랜드),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뉴캐슬(이상 잉글랜드), 마요르카(스페인)에서 활약한 뒤 지난 2020년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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