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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란 대사관, 현지 교민에 “비행기 있을 때 떠나라”

2026-02-23 19:34 국제

[앵커]
주이란 한국대사관이 현지 교민들에게 즉시 출국을 권고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제거 방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보고 받았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주이란 한국대사관이 현지시각 어제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교민들에게 즉시 출국을 권고했습니다.

"긴요한 용무가 아니라면 신속히 출국해 달라"면서, "가용한 항공편이 운항되는 동안 출국하길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 여행 예정자들에게는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공지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직후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각 20일)]
"<이란 압박을 위해 군사 공격을 고려하고 계십니까?> 고려 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국 정치매체 악시오스는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몇 주 전 국방부로부터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와 후계자로 거론되는 차남 모즈타바 등 핵심 수뇌부 제거 방안까지 보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어떠한 공격에도 강력히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이 군사 행동에 나설 경우 중동 전역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이 보름 안에 군사 개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까지 내비친 가운데, 중동의 전운이 다시 짙어지면서 우리 국민 안전에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약 50여 명입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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