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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품 사지마”…동남아서 보이콧, 왜?

2026-02-23 19:29 경제

[앵커]
K팝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만큼, 콘서트 문화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동남아 공연장에서 시작된 일부 한국 팬의 비매너 행동이 반한 정서로까지 번졌습니다.

불매 운동 조짐까지 있다는데, 장호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온라인에서 밈처럼 퍼진 AI제작 사진인데,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부터 우리나라가 손가락질을 받는 듯한 구도입니다.

갈등은 지난달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K팝 유명 그룹의 콘서트장에서 시작됐습니다.

한국 관객이 반입이 금지된 카메라, 일명 '대포'로 공연을 촬영하면서 시야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현지 팬과 충돌한 겁니다.

SNS에 해당 한국인의 얼굴이 찍힌 사진과 함께 관람 태도를 문제삼는 글이 올라오자, 당사자가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지만 동남아 대 한국 구도로 확전됐습니다.

이후 설전은 격해지고 한국 브랜드, 드라마, 음악 등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동남아 현지언론에서도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거론된 한국 기업들은 사태를 예의주시 하면서도, "일부 팬덤의 갈등으로 본다"며 "판매량이나 사업에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K팝 그룹의 소속사는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편집: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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