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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불만에 불 질렀는데…아무도 없었다

2026-03-19 19:29 사회

[앵커]
60대 남성이 이웃집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불을 지르고 달아났습니다. 

층간소음 때문이라고 주장했는데, 그런 갈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늦은 밤, 골목 사이로 소방차와 구급차가 연이어 들어옵니다. 

놀란 주민들도 밖으로 나옵니다.

이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 8시 40분쯤. 

아래층에 사는 60대 A씨는 소화기로 문을 부수고 집에 들어가 불을 질렀습니다. 

불은 이웃 주민이 나서 7분 만에 꺼졌지만 내부가 대부분 탔습니다. 

당시 아무도 없어 더 큰 피해를 면한게 다행이었습니다.

[피해세대 가족]
"알고 지내는 사이는 아니에요. 그냥 뭐 아래 층에 사니까 인사 정도. 정신적으로 충격을 너무 많이 받아서…"
 
경찰은 2시간 만에 건물 인근을 배회하던 A씨를 붙잡았습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A씨는 층간 소음 때문에 불을 질렀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 조사에선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이나 다툼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층간 소음 때문에 불을 질렀다고 얘기를 하는데 층간 소음으로 피해자는 다툼이 없었대요. 상당성이 떨어져요"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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