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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71.6%, “행정통합 시 주민투표 필요”

2026-02-23 12:06 사회

 이장우 대전시장이 브리핑을 열고 행정통합 관련 대전시민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출처 : 대전시)

대전시민 10명 중 7명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시 주민투표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늘(23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갖고, 지난 주말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남대전행정통합 대전시민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전·충남 행정통합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71.6%가 '주민투표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지난 12일 의결한 특별법안에 따른 행정통합 추진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41.5%으로 나타나 찬성의견인 33.7% 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행정통합 반대 이유로는 '지역 간 갈등 심화'가 29.4%로 가장 많았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 부족' 26.7%, '대전 정체성 훼손' 15.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통합에 찬성한 응답자들은 '행정 효율화' 46.4%, '수도권 일극체제 해소' 25.3% 순으로 의견을 나타났습니다.

이 시장은 "고도의 자치권과 재정권 이양이 빠진 '껍데기 통합', 몇 년짜리 한시 특례에 그치는 졸속 통합은 오히려 지역 갈등을 키우고 통합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며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주민투표를 실시해 직접적인 민의를 확인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대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 2천 15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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