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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 아는데 돈 좀”…군인·대학생 노렸다

2026-03-27 19:34 사회

[앵커]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말에 선의로 돈을 빌려줬는데, 사기였습니다. 

휴가 나온 군인과 대학생이 타깃이었는데요.

군 간부와 대학 교직원을 안다며 안심 시키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챘습니다.

강경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길을 걷는 대학생에게 접근합니다.

잠시 대화를 나누더니 대학생이 근처 편의점에 들어갑니다.

이 대학생, 현금 인출기에서 돈을 뽑아 남성에게 건넵니다. 

남성은 50대 A 씨.

이 학생이 다니는 대학 교직원을 알고 있다며 접근했습니다. 

지갑과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는 핑계를 대며 학생이 갖고 있던 돈을 가로챘습니다.

휴가를 나온 군인도 표적이 됐습니다.

소속 부대 간부를 안다고 접근해 비슷한 수법으로 금품을 챙겼습니다. 

의심하면 생년월일이 적힌 자격증을 보여주며 경계를 풀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군인과 대학생 9명이 이런 수법에 당해 130만 원을 뜯겼습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잠복 끝에 A 씨를 붙잡았습니다. 

지인들에게도 수백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여러 건의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김현우 / 청주청원경찰서 수사과]
"10년 전부터 도망 다녀서 본인이 수배됐을 거라고 예상을 했고요. 빚도 많이 있었고 생계유지를 하려고 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경찰은 A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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