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지방선거, 이것만은 해결해달라, 시민들의 고통을 체험하고 후보에게 묻는 시간, '현장에서 묻다' 오늘은 경남으로 갑니다.
2박3일간 경남 시민과 함께 지내며 들은 고통, 여야 후보를 만나 해결책 물어보고 왔습니다.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뷰]
"<숙원 사업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도로 교통비의 지원"
"우리 대한민국에 어디를 가도 이런 요금, 통행료는 없습니다"
"장사한 지가 15년이 넘었으니 한 10억 가까이 냈겠는데요."
도대체 얼마길래 이런 말 할까요.
[현장음]
"요금은 2만 5천 원 입니다."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 통행료 이야깁니다.
[현장음]
"가실까요?"
거제의 한 조선소로 납품할 자재를 가지러 가는 길.
화물차 수백 대가 매일 거가대교를 지납니다.
문제는 통행료.
[이동건 / 화물차 기사]
"<지금 한 번 가는데 얼마인 거예요? 2만 5천 원이요. <한 달에 통행료만 대략 얼마 정도 내시는 거예요?> 한 150 만 원 정도."
아니면 시간도 거리도 두 배인 국도로 빙 돌아가야 합니다.
그건 불가하다고 합니다.
[이동건 / 화물차 기사]
"시간을 단축해 오더(주문)를 한 개라도 더 받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가는 거죠. 울며 겨자 먹기로."
기름값까지 떼면 남는 게 없습니다.
부산에서 식자재를 떼어 파는 거제 상인도 마찬가지.
[현장음]
"통행료 10,000원이 결제되었습니다."
[강명종 / 거제 식자재마트 지점장]
"(하루에) 평균 한 5번. (통행료만) 겨울 같은 시즌에는 400~500(만 원) 정도 되고요. 여름에는 800(만 원)정도. 가격을 올려야 되나 (고민이에요.)"
벌써 여름이 걱정입니다.
[강명종 / 거제 식자재마트 지점장]
"신선 제품이다 보니까 한 번에 많이 가져다 놓을 수도 없고"
출퇴근자도, 관광객도 힘들어합니다.
[권혁주 / 부산 거주 ·거제로 출퇴근]
"한 달에 거의 60만 원 가량을 내고 있습니다."
[관광객]
"(통행료) 2만 원이면 커피 한 잔씩 마실 수 있는…."
거가대교는 16년 전 민간 투자로 지었습니다.
영종대교보다 사업비는 더 들었는데, 수요는 적어 민간 업체에 가격 인하 요구도 어렵습니다.
출퇴근길엔 할인해주는데 매년 200억 예산이 들어갑니다.
여야 후보들도 한숨을 쉽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후보]
"투자사의 이익이 너무 많이 반영이 됐어요."
[박완수 / 경남도지사 후보]
"처음에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겁니다."
두 후보 해법은 달랐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후보]
"부울경 연합 메가시티에서 부울경 광역교통공사를 공동으로 설립하면 돼요. 그럼 정부의 지원금을 가지고 거기서 선투자하고 통행료를 반값으로 인하하는 거죠."
[박완수 / 경남도지사 후보]
"(정부 요구로) 침매터널(해저)로 바꾸다 보니까 수천억의 돈이 더 많이 들어갔죠. 고속도로로 만들어서 정부가 고속도로 수준으로 통행료만 받고 나머지 부분은 정부가 선투자해 주는 게"
전국에서 가장 비싼 통행료, 이젠 벗어날 수 있을까요.
"고속도로 대비 가격 그 정도로만 내려줘도. 십수년째 지금 아직까지 이러고 있으니"
현장에서 묻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김지균
이번 지방선거, 이것만은 해결해달라, 시민들의 고통을 체험하고 후보에게 묻는 시간, '현장에서 묻다' 오늘은 경남으로 갑니다.
2박3일간 경남 시민과 함께 지내며 들은 고통, 여야 후보를 만나 해결책 물어보고 왔습니다.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뷰]
"<숙원 사업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도로 교통비의 지원"
"우리 대한민국에 어디를 가도 이런 요금, 통행료는 없습니다"
"장사한 지가 15년이 넘었으니 한 10억 가까이 냈겠는데요."
도대체 얼마길래 이런 말 할까요.
[현장음]
"요금은 2만 5천 원 입니다."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 통행료 이야깁니다.
[현장음]
"가실까요?"
거제의 한 조선소로 납품할 자재를 가지러 가는 길.
화물차 수백 대가 매일 거가대교를 지납니다.
문제는 통행료.
[이동건 / 화물차 기사]
"<지금 한 번 가는데 얼마인 거예요? 2만 5천 원이요. <한 달에 통행료만 대략 얼마 정도 내시는 거예요?> 한 150 만 원 정도."
아니면 시간도 거리도 두 배인 국도로 빙 돌아가야 합니다.
그건 불가하다고 합니다.
[이동건 / 화물차 기사]
"시간을 단축해 오더(주문)를 한 개라도 더 받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가는 거죠. 울며 겨자 먹기로."
기름값까지 떼면 남는 게 없습니다.
부산에서 식자재를 떼어 파는 거제 상인도 마찬가지.
[현장음]
"통행료 10,000원이 결제되었습니다."
[강명종 / 거제 식자재마트 지점장]
"(하루에) 평균 한 5번. (통행료만) 겨울 같은 시즌에는 400~500(만 원) 정도 되고요. 여름에는 800(만 원)정도. 가격을 올려야 되나 (고민이에요.)"
벌써 여름이 걱정입니다.
[강명종 / 거제 식자재마트 지점장]
"신선 제품이다 보니까 한 번에 많이 가져다 놓을 수도 없고"
출퇴근자도, 관광객도 힘들어합니다.
[권혁주 / 부산 거주 ·거제로 출퇴근]
"한 달에 거의 60만 원 가량을 내고 있습니다."
[관광객]
"(통행료) 2만 원이면 커피 한 잔씩 마실 수 있는…."
거가대교는 16년 전 민간 투자로 지었습니다.
영종대교보다 사업비는 더 들었는데, 수요는 적어 민간 업체에 가격 인하 요구도 어렵습니다.
출퇴근길엔 할인해주는데 매년 200억 예산이 들어갑니다.
여야 후보들도 한숨을 쉽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후보]
"투자사의 이익이 너무 많이 반영이 됐어요."
[박완수 / 경남도지사 후보]
"처음에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겁니다."
두 후보 해법은 달랐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후보]
"부울경 연합 메가시티에서 부울경 광역교통공사를 공동으로 설립하면 돼요. 그럼 정부의 지원금을 가지고 거기서 선투자하고 통행료를 반값으로 인하하는 거죠."
[박완수 / 경남도지사 후보]
"(정부 요구로) 침매터널(해저)로 바꾸다 보니까 수천억의 돈이 더 많이 들어갔죠. 고속도로로 만들어서 정부가 고속도로 수준으로 통행료만 받고 나머지 부분은 정부가 선투자해 주는 게"
전국에서 가장 비싼 통행료, 이젠 벗어날 수 있을까요.
"고속도로 대비 가격 그 정도로만 내려줘도. 십수년째 지금 아직까지 이러고 있으니"
현장에서 묻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김지균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