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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퇴출 vs 수술…여야 지방선거 키워드?

2026-02-22 18:36 정치

[앵커]
아는기자 정치부 백승연 기자 나와 있습니다.

Q.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민주당은 조승래 사무총장이 직접 기자간담회에 나와서 단어 하나를 던졌어요. 뭘 던진 거예요?

'윤석열 키즈' 퇴출입니다.

조 사무총장, 윤석열 키즈라는 단어 만들어서 지방선거 구도 선점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대 이재명.

이번 지선도 지난해 대선처럼 내란 심판 구도로 치르겠다고 명확히 한 겁니다.

윤석열 키즈로 인천과 대전, 충남, 울산 등 8곳의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을 콕 집었습니다.

Q. 왜 윤석열 키즈라는 거예요?

8명의 현직 단체장, 공통점이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22년 대선은 3월 9일이었는데, 불과 약 3개월 뒤인 6월 1일 지선이 치러졌거든요. 

대선 승리 직후 '윤석열 후광'으로 당선됐다는 겁니다.

이 사람들 갈아치운단 거죠.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당내 소장파에 가까워서 '윤석열 키즈'로 묶이진 않았지만 이들 또한 반드시 교체한다는 각오입니다.

Q. '윤석열 키즈'와 함께 '이재명형 인재'도 언급했어요. 이건 뭐예요?

이번 선거 후보자를 '이재명형 인재'로 채우겠다고 한건데요. 

이재명 대통령처럼 숙의와 속도, 소통 삼박자를 갖춘 후보, 이런 사람들을 세워서 압승하겠다는 겁니다.

이러면 자연스럽게 윤석열 대 이재명 구도가 되죠.

Q. 국민의힘은 무슨 전략이던가요? 당명을 당장 안 바꾼다고 하던데?

그렇습니다. 오늘 국민의힘, 비공개 최고위에서 당명 개정을 지방선거 후로 미루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내일 의원총회에서 확정할텐데요.

선거가 불과 4개월도 안 남았는데 당 이름을 바꿔버리면 선거 운동에도 차질이 있고, 당헌당규도 다 고쳐야 하니 시간이 더 필요하다 판단한겁니다.

새로운 당명으로는 미래를여는공화, 그리고 미래연대 이렇게 두 가지 안이 최고위에 보고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Q. 당 간판은 그대로 둔다는 건데,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또 '새 얼굴'을 강조했네요?

맞습니다.

이번 지선을 당을 살릴 '마지막 수술대'라고 표현한 건데요. 

지지율, 직무 평가, 주민 신뢰가 기준 미달이면 용기 있게 교체해야 한다면서 현직도 자동 통과 안 된다고 했고요.

고생시킨 측근 꽂아주는 정실 공천, 청년을 선거 때만 장식품 취급하는 일도 없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욕먹을 각오, 불출마 권고할 용기, 내부 반발을 감수하는 결단. 

이 세 가지 강조했는데, 장동혁 대표, '윤어게인' 세력도 품고 가겠다는 뜻 고수하고 있죠.

이렇다보니 이 위원장의 포부와는 달리 새 얼굴 발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거란 한계점도 지적됩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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