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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짓” vs “스스로나 돌아보라”…여권 내부 또 충돌

2026-02-20 19:06 정치

[앵커]
여권 내부가 또 충돌 양상입니다.

친명계 의원들 주축으로 만들어진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 모임'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미친 짓"이라고 직격했고, 친명계에선 "스스로나 돌아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친명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 모임'은 유시민 작가가 모임을 '미친 짓'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발끈했습니다.

앞서 유 작가는 한 방송에서 "이상한 모임"이라면서 "친명을 내세워 세를 과시한다"고 직격했습니다.

그러자 모임 소속 채현일 의원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며 "말의 수준과 품격을 스스로 돌아보라"고 맞받았습니다.

방송인 김어준 씨도 "차기를 둔 싸움에 이재명 명패를 다는 건 반칙"이라며 모임을 겨냥하는 듯한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뭉친 친명계 계파 모임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에 공소취소 모임은 반박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부 시각에서 여러 가지 정치적 프레임으로 보는 시각은 저희들이 성과와 업적을 통해서 입증하겠다."

모임 가입 의원은 지난주 87명에서 104명으로 늘었는데, 한민수 비서실장, 박수현 수석대변인 등 정청래 지도부 소속 의원들도 합류했습니다.

한 모임 소속 의원은 "친청계도 합류한 건, 권력 투쟁용이 아니라 실무형 모임이라는 걸 보여준다"고 했지만, 또 다른 소속 의원은 "김어준 유시민의 영향력이 줄고 대세가 바뀌었단 방증"이라 주장했습니다.

원내 최대 규모 의원 모임으로 부상한 공소 취소 모임은 다음 주 월요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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