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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통령실 PC 초기화 의혹’ 정진석 전 비서실장 소환

2026-02-08 10:38 사회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대통령실 컴퓨터 1천여 대 초기화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했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오늘(8일) 오전 10시 공용전자기록 손상,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정 전 비서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정 전 실장이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과 함께 12·3 비상계엄 관련 증거를 없애려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윤 전 비서관은 지난 3일 특수본에 출석해 조사받았습니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비서관이 당시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제철소 용광로에 넣어 PC를 폐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걸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특검 수사 기간이 끝나고 분석할 대통령기록물 분량이 방대해 경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오늘(8일) 오전 경찰 특별수사본부로 조사를 받기 위해 차에 타고 출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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