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앵커]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일어난 17살, 최가온 선수.
우상 클로이 김과의 우정도 빛났는데요.
국제문화스포츠부 이현용 기자와 올림픽 소식 더 알아봅니다.
[질문1] 경기를 보니까, 정말 아찔한 높이에서 넘어졌더라고요. 저걸 이겨낸 멘탈이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답변1] 네 착지할 때 크게 넘어졌는데, 정신력으로 이겨낸 거죠.
하프파이프 높이가 7m, 아파트 3층 높이인데, 점프하면 2-3 미터 더 위로 올라갑니다.
그만큼 넘어질 때의 충격이 크죠.
2년 전엔 척추 골절을 당하고도 더 멋지게 돌아왔는데요,
이번에도 "내 다리를 믿어보자"란 생각으로 이겨낸 겁니다.
경기 마치고 "엄마"를 외치며 울었는데, 소감 들어보시죠.
[최가온 / 스노보드 국가대표]
"아직도 꿈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고, 아직도 안 믿기고 정말 첫 올림픽에 첫 메달이 금메달이어서 정말 행복한 것 같아요."
[질문2] 최가온 선수가 우상으로 여기던 클로이 김을 넘어섰는데,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더라고요.
[답변2] 한국계 선수라 최가온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고 합니다.
최가온은 클로이 김의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7개월 앞당겼는데요.
과거 최가온 선수가 해외 훈련 중 부상을 당했을 때 통역을 도와줬고, 조언도 해줬습니다.
최가온의 지금 코치도 클로이 김의 아버지가 소개했을 정도인데, 인터뷰에서 최가온은 마이 베이비다, 내가 키웠다고 할 정도였는데요,
클로이 선수 얘기 들어보시죠.
[클로이김 / 스노보드 미국 대표]
"최가온은 정말 노력하는 선수예요. 재능도 있지만, 정말 열심히 훈련하거든요. 그래서 오늘처럼 놀라운 선수가 된 거라 생각해요."
[질문3] 스노보드 종목은 불모지로 여겨졌는데, 연이은 쾌거, 배경은 뭡니까.
[답변3] 최가온 선수는 아버지가 감독 못지 않게 헌신을 한 경우인데요,
지금 이 10대 선수들의 부모 세대가 1990년대 스노보드 붐을 경험한 1세대라는 점이고요,
2018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그 저변이 좀 더 넓어졌습니다.
그리고 양궁이나 수영처럼 기업들 후원도 늘어나 선수와 팀의 부담도 덜어줬습니다.
스케이팅 중심의 동계 스포츠 '메달 지도', 설상 종목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질문4] 쇼트트랙에서는 첫 번째 메달이 나왔어요. 임종언 선수가 주인공이죠?
[답변4] 네, 임종언 선수, 마지막 바퀴에서 두 명을 추월하고 결승선 앞에서 발을 내밀며 극적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메달을 시작으로 남은 쇼트트랙 개인전, 단체전에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
[앵커] 이현용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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