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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한가마니에 25만 원…미국산도 푼다

2026-02-27 19:30 경제

[앵커]
한때 공기밥 천 원이 당연했는데 요즘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쌀 값이 오른 탓인데요.

정부가 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양곡 15톤을 풀기로 했습니다.

미국산 밥쌀도 판매를 재개했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47년 전통의 한 횟집, 수십 년간 1천 원 받던 공깃밥 한 그릇 가격을 최근 2천 원으로 올렸습니다.

[47년 차 횟집 사장님]
"지금은 2천 원씩 받아. 남는 게 없어. 손님들은 비싸게 생각할지 몰라도."

설렁탕 한 그릇에 공깃밥을 무제한으로 주던 사장님도 고민이 많습니다.

[신다한 / 37년 차 설렁탕 식당 운영]
"(쌀값이) 비싼 정도가 아니죠. 많이 올랐습니다. 고민은 많이 했죠."

지난 2022년 20KG당 5만 2천 원대였던 쌀 가격이 올해 6만 3천 원을 넘겼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15% 넘게 올랐습니다.

쌀 한 가마니를 사려면 25만 원 넘게 내야 합니다.

정부가 추산한 시중 쌀 부족분은 14만 톤 수준.

지난해 수확기에 비가 많이 와서 수확량이 부족했던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김철범/ 54년 요식업 종사]
"식당하는 자영업자들은 치명타입니다. 나라의 곳간을 열어서라도 쌀값을 좀 안정시켜줬으면…"

정부는 비축해둔 정부 양곡 15만 톤을 단계적으로 풀기로 했습니다.

또 쿼터제로 수입해놨던 미국산 밥쌀도 2년 3개월 만에 시중에 유통시키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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