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네 번째 유랑지로 고려 태조 왕건부터 조선 태종, 세조까지 세속의 시름을 앓던 왕들의 치유 명소, 속리산이 자리 잡은 충청북도 보은군을 찾아갔다. 사실 국민사위들이 이곳을 찾은 덴 특별한 이유가 있다. 속리산 깊은 산자락에서 익명으로 온 미스터리한 편지 한 통을 받았기 때문. 그 주인공을 찾기 위해 오른 속리산은 속세의 시름을 모두 잊게 할 정도로 산세가 수려해 감탄이 절로 나오는 것도 잠시 전파도 잡히지 않고, 등산객조차 한 명 없는 깊은 산골에서 길 잃은 미아 신세로 전락한다. 반나절을 헤맨 끝에 속리산의 천 길 낭떠러지를 지키고 있는 한 사람을 발견, 세속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차림새에 평소 시를 읊는 것이 취미라는 그의 발언은 사위들의 호기심에 불을 붙인다. 속리산의 휘젓고 다니는 자연인인 듯 자연인 아닌 자연인 같은 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보은군에서도 하늘과 가장 가까운 마을이라는 신정리는 예부터 바위가 많아 바윗골이라 불렸던 곳. 그런 탓에 마을 어르신들은 바위산 산비탈을 깎아 터를 잡고, 힘겹게 집과 밭을 일궈왔다는데. 문제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데다, 바위가 많고, 굽이굽이 열두 굽이 언덕길을 넘어야 하는 곳이라 농기계가 들어오기 어려워 농사로는 먹고살기가 힘들다는 것. 그나마 밤낮의 일교차가 큰 덕분에 자연산 송이버섯을 재배하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데. 한평생 산비탈 언덕길을 오르내리며, 30kg에 달하는 송이버섯을 이고 지며 억척스러운 버섯꾼으로 살아온 흔적은 온몸에 훈장처럼 남아 성한 곳이 없었다. 그런 어르신들을 위해 일손을 돕기로 나선 국민사위. 그러나 그들 앞에 떨어진 미션은 역대급 초당황 그 자체!! 국민사위들의 멘탈을 흔든 황당 미션의 정체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평생 오르막길을 오르며 성한 곳 하나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통증 의사 안강이 나섰다! 인생의 오르막길에 비하면 산비탈 오르막길은 아무것도 아니라지만, 인생의 고비만큼 허리가 굽은 바윗골 어르신들은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버스타go 효도하go 국민사위 유랑단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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