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째 여정은 평야와 바다 그리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전라북도 군산이다. 먼저 군산에 도착한 국민 사위 전광렬은 군산의 말랭이 마을을 방문에 골목골목을 누비며 옛 추억에 빠진다. 또한 군산의 마지막 달동네로 알려진 이곳에는 일제강점기 쌀을 수탈당했던 아픔이 곳곳에 남아있어 전광렬 사위는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기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하나의 시간 여행을 위해 떠나온 곳은 군산 회현면 내기마을. 매일 같이 떡 찌는 냄새가 고소하게 풍겨오는 이곳은 4대가 함께 지내며 반백 년을 일궈온 떡 방앗간이다. 50년간 이곳 떡 방앗간이 변함없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건 바로 오래된 가마솥과 아궁이 덕분! 장작으로 피워낸 아궁이의 화력과 가마솥의 고른 열기가 더 찰지고 윤기 나는 떡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데. 가스 불을 사용하는 것보다 몇 배는 수고스럽지만, 그 맛과 정성은 처음 떡을 만들었던 그때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단다.
나무 장작을 패고, 아궁이에 장작불을 피우고, 가마솥을 데워 묵직한 떡 시루를 얹고.... 가마솥 떡을 만들기 위해선 수도 없이 반복해야 하는 고된 과정들. 게다가 수십 kg에 달하는 쌀가루와 떡 시루를 몇 번이고 가마솥 위에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다 보니 허리, 무릎, 발목 등 멀쩡한 곳이 없다는 가족들! 그럼에도 하루도 쉼 없이 떡 방앗간을 지키고 선 가족들을 위해 두 사위가 든든한 일손으로 나섰다. 일명 ‘약손’으로 불리지만, 시골 마을만 오면 ‘꽝손(?)’으로 돌변하는 안 강 사위는 과연 아궁이 불을 제대로 피울 수 있을까?
처음 떡 방앗간을 시작했던 시어머니 김복임 씨에게 주인 자리를 이어받은 든든한 며느리이자 2대 사장 미숙 씨. 새벽 2시에 일어나 떡을 만들고, 4대 가족의 집안일을 하다 보면 하루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나간다는데. 거기에 떡에 들어간 채소들을 손수 재배하고, 장까지 직접 담그고 있는 데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버스타go 효도하go 국민사위 유랑단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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